박테리오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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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인트론바이오

발행일 2023년 2월 27일 

페이지 280쪽 

분야 국내도서>공학>의학>약학>약학일반

종이책

값 18,000원 | 판형 150*210 | ISBN 979-11-89586-58-4 (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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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균을 잡아먹는 바이러스 박테리오파지, 그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하다”

“혁신적인 바이오 플랫폼 기술로 ‘퍼스트-인-컨셉’ 신약 개발에 도전하는 기업”

“글로벌 R&BD 그룹을 꿈꾸는 ‘인트론바이오’의 신약 개발 스토리”

『박테리오파지: 혁신적-혁신 신약의 길』

 

# 하나의 신약이 탄생하기까지

이 세상에는 이미 수많은 의약품이 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또 새로운 의약품이 탄생하곤 한다. 이렇게 기존에 허가된 의약품과 화학구조나 본질 조성이 전혀 다른 새로운 물질을 ‘신약’이라고 한다. 신약을 개발하려면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발견 단계에서 타깃을 정하고, 동물 실험 등을 거쳐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한 다음, 개발 단계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12~15년 정도 걸리고, 개발 과정에서 실패할 가능성도 크다.

하나의 신약이 탄생하기까지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 신간 『박테리오파지: 혁신적 혁신 신약의 길』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 ‘인트론바이오’의 신약개발 스토리를 다뤘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관련 기술에서 여러 노하우와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이 회사가 ‘박테리오파지’라는 일종의 바이러스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 그리고 미래에 어떤 기술로 확장할 수 있는지를 담았다.

 

#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한 인트론바이오의 플랫폼 기술

이 책은 크게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퍼스트-인-클래스 신약개발 과정을 다뤘다. 박테리오파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이를 활용한 기술이 어떻게 신약 개발로 발전했는지 소개한다. 박테리오파지는 간단하게 말해서 “세균을 잡아먹는 바이러스”다. 인트론바이오는 사업 초기부터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전개했으며, 박테리오파지로부터 엔도리신 신약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임상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잇트리신Ⓡ, 파지리아Ⓡ 등의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였다. 특히 파지리아Ⓡ를 통해 박테리오파지의 연구 분야를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과 같은 면역계 신경질환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

2장에서는 퍼스트-인-컨셉 신약개발을 다룬다. 새로운 개념에 근거해 신약을 개발하는 또 다른 영역으로, 파지러스Ⓡ 및 파지리아러스Ⓡ 플랫폼 기술이 그 중심에 있다. 즉 ‘바이러스는 박테리오파지에서 진화한 것’이라는 가설을 바탕으로 파지러스Ⓡ 플랫폼 기술을, ‘박테리오파지=면역’이라는 가설을 기반으로 파지리아러스Ⓡ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트론바이오의 기술은 면역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면역 관련 신약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3장은 박테리오파지가 어떻게 다양한 영역에 활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미래에 어떤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상상하는 챕터다. 인트론바이오의 여러 가설들은 궁극적으로는 생물의 기원과 진화까지 닿아 있다. 즉 지구상 최초의 생물체는 박테리오파지였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기원은 박테리오파지의 원시 조상쯤 되는 DNA 조각들이라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사람의 면역과 건강에 대한 비밀도 박테리오파지를 통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게 된다.

 

#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발걸음

이 책에서 적고 있듯이 신약개발의 길에 쉬운 길은 없다. 조금은 쉬운 길을 선택할 수도 있고, 남이 가던 길을 쫓아갈 수도 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것은 언제나 두려운 일이다. 개발에 실패할 수도 있고,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두려움이 있기에 도전은 의미가 있고 가치 있는 것이다. 신약을 개발한다는 것은 그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인트론바이오의 도전을 담은 이 책은 여러 바이오 기업들은 물론 기술혁신을 꿈꾸는 수많은 기업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다.


저자 소개

 

인트론바이오

1999년, “시약의 국산화”를 모토로 설립한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한 ‘from SUPERBUG to IMMUNE’ 개념으로 박테리오파지 개발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는데 집중투자해 나가고 있다. 2004년 동물 바이러스 진단 제품을 시작으로 2011년 코스닥 상장, 2014년 인체 대상 첫 임상시험을 거쳐 다가올 2024년에는 면역치료제 분야로까지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it is iNtRON.”을 슬로건으로 “진단·예방·치료의 세계적 기업”을 향해 “글로벌 R&BD 그룹”을 모토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십수 년의 노하우와 수많은 국내외 특허로 명실공히 박테리오파지 관련 분야의 세계적 선두 그룹임을 증명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s://www.intron.co.kr/


목차

 

프롤로그│ it is iNtRON

서문│ 박테리오파지 세계로 들어가면서

 

Part 01.  BC 기술시대: “퍼스트-인-클래스” 신약개발

박테리오파지의 동물분야 첫 적용

박테리오파지 유래 엔도리신에 대한 투자개시

엔도리신 분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다! 잇트리신Ⓡ

면역으로의 신대륙 항해! 파지옴 向 파지리아Ⓡ 플랫폼

 

Part 02. AD 기술시대: “퍼스트-인-컨셉” 신약개발

박테리오파지로 바이러스에 대항하다! 파지러스Ⓡ

“트라이앵글 가설”의 탄생, 면역의 새로운 해석? 파지리아러스Ⓡ

파지리아러스Ⓡ! 프로파지에 주목하다

BC 기술시대 vs AD 기술시대! “프롬 수퍼버그 투 이뮨”

 

Part 03. 넥스트 아이: 다가올 미래는 내일의 오늘이다

파지옴에 NGS를 매달아 면역을 꿰매다! 파지웨이Ⓡ

파지옴 푸드, 면역을 되돌려 건강한 삶을 영위케 하다

거대한 가상의 메가 박테리오파지! “판 파지 가설”

생물체 진화의 “다크매터”? 박테리오파지

박테리오파지에 대한 끝없는 욕심이 진화를 만들다

 

에필로그│ “프롬 수퍼버그 투 이뮨”, 그 열쇠를 쥐다!


본문 중에서


처음으로 사람에게 SAL200 신약을 투여한 순간,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으면서 큰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드디어 SAL200 신약은 회사 내에서 처음으로 인체에 투여된 주사제가 되었고, 동시에 전 세계 최초로 임상에 진입한 엔도리신 신약이 된 것이다.

- 27쪽│박테리오파지 유래 엔도리신에 대한 투자개시

 

전 세계는 세균질병에 대한 항생제 개발의 방향을 새롭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 즉, 내성세균에 효과적이면서도 유해한 세균만을 죽이는 방식으로 선택성을 높임으로써, 보다 올바르게 세균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항생제 개발에 힘써야 하는 것이다.

- 37쪽│엔도리신 분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다! 잇트리신Ⓡ

 

세균이 면역에 중요하다고 한다면, 그 세균을 죽이는 박테리오파지 또한 면역과 중요한 연관성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충분히 연결지을 수 있다. 즉, 박테리오파지는 세균과 함께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을 것이다.

- 41쪽│면역으로의 신대륙 항해! 파지옴 向 파지리아Ⓡ 플랫폼

 

이처럼 장내세균은 사람의 건강과 면역에 주요 역할을 하고 있음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세균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박테리오파지, 즉 파지옴에 대한 연구가 앞으로 활발히 이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또한 이것은 인트론바이오가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하여 면역으로 발걸음을 내딛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 44쪽│면역으로의 신대륙 항해! 파지옴 向 파지리아Ⓡ 플랫폼

 

어떻게 장내세균은 체내에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을까? 어떻게 우리의 면역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일까? 이것이 인트론바이오의 프로파지에 대한 관심의 첫 의문점이자 출발선이다.

- 75쪽│파지리아러스Ⓡ! 프로파지에 주목하다

 

인트론바이오는 박테리오파지를 핵심으로 사람의 건강과 면역의 큰 난제들을 풀어가고자 한다. 박테리오파지 관련 기술을 이용하여 면역 분야로 그 방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 78쪽│파지리아러스Ⓡ! 프로파지에 주목하다

 

박테리오파지를 컨트롤할 수 있게 되면, 세균은 물론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무기를 갖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박테리오파지에서 면역의 열쇠를 찾게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사람의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123쪽│생물체 진화의 “다크매터”? 박테리오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