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환경 #변완희 #퓨처라마: 모빌리티 혁명의 미래 #크레파스북
| 지은이 변완희 발행일 2021년 3월 8일 페이지 288쪽 분야 환경·도시공학/교통공학 종이책 값 17,000원 | 판형 153*220 | ISBN 979-11-89586-29-4 (03530)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
책 소개
전기+공유+자율주행자동차가 가져올 혁신적 변화,
특히 도시 교통, 도시 공간, 도시 생활의 변화는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도시 대변혁의 시작이다.
테슬라를 비롯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전기자동차, 공유자동차 서비스를 결합하려 노력하면서 필연적으로 이동수단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전기+공유+자율주행은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라 불리는 MaaS(Mobility as a Service)의 중심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과거 휴대전화 시장에 아이폰이 등장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한 혁신을 보여줄 것이 분명하다.
교통 및 도시공학 전문가인 저자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전기+공유+자율주행 기술과 산업 지형도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더불어 기존 책들이 기술과 산업·경제적 측면에 치우쳐져 있는 반면, 전기+공유+자율주행 자동차가 만들어 낼 미래 도시의 풍경과 변화할 인간의 삶에 주목했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도시의 발전 과정과 교통수단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자동차가 대도시 형성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본다. 2부에서는 ‘전기’, ‘공유’, ‘자율주행’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며, 각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지 분석한다. 3부에서는 1부와 2부에서 살펴본 내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이동수단이 도시 공간과 인류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주목한다.
저자 소개
변완희
저자는 2014년 일본 교토대학에서 ‘교통정보가 도로 네트워크 및 개인의 시간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한국 IBM에 입사하여 유비쿼터스 컴퓨팅 연구소(Ubiqotous computing lab, 실장 역임)에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개발 연구와 신개발 사업에 참여하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입사한 후에는 도로, 주차장, 녹색교통 등 전통적 도시 교통 분야는 물론,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공유자전거, 전기자동차, 통합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국내 최초의 커뮤니티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자동차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마이크로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추정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주요 저서로는 『첨단교통시스템 설계(디자인그룹 에이블)』, 『교통시스템 설계론(청문각)』, 『지능형교통시스템 이론과 실무(청문각)』, 『배려도시(우리시대)』, 『도로교통 ITS 이론과 설계(청문각)』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 도시와 자동차
도시의 탄생과 진화
교통수단의 발달과 도시의 성장
산업혁명과 자동차의 발전
자동차가 만든 도시, 그리고 도시문제
2부 | 미래의 모빌리티
자동차 산업의 위기와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
새로운 전기자동차 기술과 테슬라의 혁신
소유에서 공유의 가치로 전환하는 공유자동차
자동차 패러다임을 바꾸는 자율주행자동차
3부 | 도시 대변혁
도시의 한계와 대변혁의 시작
전기+공유+자율주행, 도시 교통을 바꾸다
공유자율주행자동차가 바꾸는 도시 공간
미래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을 말하다
에필로그
본문 중에서
도시 내외를 촘촘한 네트워크로 연결한 철도와 이동성이 뛰어난 자동차는 중심지에 금융과 상업을 조직화하면서 도시를 성장시켰다. 이 시기에 도심은 도시 경제와 정치·문화 활동의 핵심이 되었고, 교통 서비스는 주거 지역의 입지를 고급·중급·저급으로 분화시켰다. 이렇게 해서 도시는 현대와 같은 공간 구조를 갖추기 시작했다. _ 28p, 「현대도시의 마중물이 되어준 자동차」
교통혼잡이 아니라도 자동차를 타는 순간부터 우리는 자동차에 시간을 빼앗긴다. 신호등 앞에서 멈춰 기다려야 하며, 주차장을 배회하며 주차할 자리도 찾아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아예 주차할 공간을 못 찾아 수십 분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 그러다보니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는 대중교통이 인접한 곳을 주거지로 선호하게 되고, 이것은 도시의 비정상적인 주택 가격 문제를 유발한다. _ 81p, 「인류의 시간과 생명을 빼앗는 자동차」
그런데 2015년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이 터졌다. 디젤게이트라 불리는 이 사건은 10여 년간 클린 디젤로 세계를 열광시킨 폭스바겐이 유로6의 환경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를 조작했다가 미국에 제소된 사건이다. 1,100만 대의 차종이 리콜된 디젤게이트는 내연기관의 한계를 분명하게 드러내면서 관련 자동차의 종말을 앞당긴 계기가 되었다. _ 98p, 「자동차 완성업체의 위기」
테슬라 전기자동차의 가장 놀라운 점은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로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별개의 자동차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마치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능이 네트워크를 타고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새로운 폰으로 확장되는 것과 같다. _ 116p, 「전기자동차 선발주자 테슬라」
운전기사가 없는 공유자율주행자동차는 지금보다 이용 요금이 훨씬 저렴하고 승차 거부가 없으며, 운행 기피 지역도 없다. 반면 자동차를 보유하려면 집에 주차장이 있어야 하고, 목적지에서 주차장을 찾아야 하며, 비싼 주차비까지 내야 한다. 이용의 편리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모두 공유자율주행자동차가 비교 우위에 있다. 따라서 자기 차량에 대한 특별한 애착이 없는 한 자동차를 소유하는 일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_ 214p, 「더 나은 도시를 만드는 공유자율주행자동차」
앞으로는 줄어든 주차장과 도로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 아마도 사라진 주차장 부지에는 공원, 운동장, 노천카페, 도서관,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세워질 것이다. 줄어든 도로 공간에는 보행자나 자전거, 혹은 퍼스널 모빌리티를 위한 공간이 들어설 것이다. 도시는 각각의 특성에 맞는 공간을 확보하게 되며, 주차장과 도로는 도시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첨단 IT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자동차 덕분에 미래 도시는 오히려 인간 친화적인 공간으로 가득차게 될 가능성이 높다. _ 247p, 「도시 내 잉여 공간의 발생과 활용」
출판사 리뷰
자율주행, 전기, 공유자동차의 결합은 모빌리티의 미래이자
사람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퓨처라마》는 ‘도시’라는 관점에서 자율주행자동차의 가능성에 주목한 독특한 책이다. 오랜 시간 도시 교통 분야와 미래 모빌리티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저자가 그로부터 쌓은 지식과 경험을 이 책에 담음으로써 인문학, 사회학, 자동차공학, 도시공학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교양도서를 탄생시켰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도시 문제와 모빌리티 혁명이다. 인류는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차, 철도, 자동차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발명했고, 이를 통해 도시를 확장시켜 왔다. 특히 20세기 자동차의 대중화는 도시변화의 기폭제가 되어 주었다.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도시 문제의 원인이 되었다.
저자는 전기+공유+자유주행자동차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이 세 가지 자동차가 결합된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은 도시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한다. 자동차에서 보행자 중심의 가로 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건물의 형태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거용 캠핑카나 사무실용 자동차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우리는 더 이상 특정 로고가 붙어있는 자동차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안에 탑재된 플랫폼 서비스에 의해 자동차의 가치를 결정할 것이다.
미래 모빌리티를 이해하는 것은 단지 이동수단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도시의 미래를 상상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미래의 이동수단과 주거공간을 상상해보고, 그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한 발 앞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모빌리티 혁명 이후 우리는 어떤 도시를 만들어야하고,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다.
#교통 #환경 #변완희 #퓨처라마: 모빌리티 혁명의 미래 #크레파스북
지은이 변완희
발행일 2021년 3월 8일
페이지 288쪽
분야 환경·도시공학/교통공학
종이책
값 17,000원 | 판형 153*220 | ISBN 979-11-89586-29-4 (03530)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책 소개
전기+공유+자율주행자동차가 가져올 혁신적 변화,
특히 도시 교통, 도시 공간, 도시 생활의 변화는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도시 대변혁의 시작이다.
테슬라를 비롯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전기자동차, 공유자동차 서비스를 결합하려 노력하면서 필연적으로 이동수단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전기+공유+자율주행은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라 불리는 MaaS(Mobility as a Service)의 중심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과거 휴대전화 시장에 아이폰이 등장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한 혁신을 보여줄 것이 분명하다.
교통 및 도시공학 전문가인 저자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전기+공유+자율주행 기술과 산업 지형도에 대해 상세히 소개한다. 더불어 기존 책들이 기술과 산업·경제적 측면에 치우쳐져 있는 반면, 전기+공유+자율주행 자동차가 만들어 낼 미래 도시의 풍경과 변화할 인간의 삶에 주목했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도시의 발전 과정과 교통수단의 역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자동차가 대도시 형성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본다. 2부에서는 ‘전기’, ‘공유’, ‘자율주행’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며, 각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서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지 분석한다. 3부에서는 1부와 2부에서 살펴본 내용을 기반으로 새로운 이동수단이 도시 공간과 인류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해 주목한다.
저자 소개
변완희
저자는 2014년 일본 교토대학에서 ‘교통정보가 도로 네트워크 및 개인의 시간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한국 IBM에 입사하여 유비쿼터스 컴퓨팅 연구소(Ubiqotous computing lab, 실장 역임)에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개발 연구와 신개발 사업에 참여하였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입사한 후에는 도로, 주차장, 녹색교통 등 전통적 도시 교통 분야는 물론,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공유자전거, 전기자동차, 통합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특히, 국내 최초의 커뮤니티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기도 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자동차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마이크로 시뮬레이션 기법을 통해 추정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주요 저서로는 『첨단교통시스템 설계(디자인그룹 에이블)』, 『교통시스템 설계론(청문각)』, 『지능형교통시스템 이론과 실무(청문각)』, 『배려도시(우리시대)』, 『도로교통 ITS 이론과 설계(청문각)』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 도시와 자동차
도시의 탄생과 진화
교통수단의 발달과 도시의 성장
산업혁명과 자동차의 발전
자동차가 만든 도시, 그리고 도시문제
2부 | 미래의 모빌리티
자동차 산업의 위기와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
새로운 전기자동차 기술과 테슬라의 혁신
소유에서 공유의 가치로 전환하는 공유자동차
자동차 패러다임을 바꾸는 자율주행자동차
3부 | 도시 대변혁
도시의 한계와 대변혁의 시작
전기+공유+자율주행, 도시 교통을 바꾸다
공유자율주행자동차가 바꾸는 도시 공간
미래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을 말하다
에필로그
본문 중에서
도시 내외를 촘촘한 네트워크로 연결한 철도와 이동성이 뛰어난 자동차는 중심지에 금융과 상업을 조직화하면서 도시를 성장시켰다. 이 시기에 도심은 도시 경제와 정치·문화 활동의 핵심이 되었고, 교통 서비스는 주거 지역의 입지를 고급·중급·저급으로 분화시켰다. 이렇게 해서 도시는 현대와 같은 공간 구조를 갖추기 시작했다. _ 28p, 「현대도시의 마중물이 되어준 자동차」
교통혼잡이 아니라도 자동차를 타는 순간부터 우리는 자동차에 시간을 빼앗긴다. 신호등 앞에서 멈춰 기다려야 하며, 주차장을 배회하며 주차할 자리도 찾아야 한다. 어떤 경우에는 아예 주차할 공간을 못 찾아 수십 분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 그러다보니 서울 같은 대도시에서는 대중교통이 인접한 곳을 주거지로 선호하게 되고, 이것은 도시의 비정상적인 주택 가격 문제를 유발한다. _ 81p, 「인류의 시간과 생명을 빼앗는 자동차」
그런데 2015년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이 터졌다. 디젤게이트라 불리는 이 사건은 10여 년간 클린 디젤로 세계를 열광시킨 폭스바겐이 유로6의 환경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를 조작했다가 미국에 제소된 사건이다. 1,100만 대의 차종이 리콜된 디젤게이트는 내연기관의 한계를 분명하게 드러내면서 관련 자동차의 종말을 앞당긴 계기가 되었다. _ 98p, 「자동차 완성업체의 위기」
테슬라 전기자동차의 가장 놀라운 점은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로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별개의 자동차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마치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능이 네트워크를 타고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새로운 폰으로 확장되는 것과 같다. _ 116p, 「전기자동차 선발주자 테슬라」
운전기사가 없는 공유자율주행자동차는 지금보다 이용 요금이 훨씬 저렴하고 승차 거부가 없으며, 운행 기피 지역도 없다. 반면 자동차를 보유하려면 집에 주차장이 있어야 하고, 목적지에서 주차장을 찾아야 하며, 비싼 주차비까지 내야 한다. 이용의 편리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모두 공유자율주행자동차가 비교 우위에 있다. 따라서 자기 차량에 대한 특별한 애착이 없는 한 자동차를 소유하는 일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_ 214p, 「더 나은 도시를 만드는 공유자율주행자동차」
앞으로는 줄어든 주차장과 도로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 아마도 사라진 주차장 부지에는 공원, 운동장, 노천카페, 도서관,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 세워질 것이다. 줄어든 도로 공간에는 보행자나 자전거, 혹은 퍼스널 모빌리티를 위한 공간이 들어설 것이다. 도시는 각각의 특성에 맞는 공간을 확보하게 되며, 주차장과 도로는 도시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첨단 IT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자동차 덕분에 미래 도시는 오히려 인간 친화적인 공간으로 가득차게 될 가능성이 높다. _ 247p, 「도시 내 잉여 공간의 발생과 활용」
출판사 리뷰
자율주행, 전기, 공유자동차의 결합은 모빌리티의 미래이자
사람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다.
《퓨처라마》는 ‘도시’라는 관점에서 자율주행자동차의 가능성에 주목한 독특한 책이다. 오랜 시간 도시 교통 분야와 미래 모빌리티 관련 연구를 수행해 온 저자가 그로부터 쌓은 지식과 경험을 이 책에 담음으로써 인문학, 사회학, 자동차공학, 도시공학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교양도서를 탄생시켰다.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도시 문제와 모빌리티 혁명이다. 인류는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차, 철도, 자동차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발명했고, 이를 통해 도시를 확장시켜 왔다. 특히 20세기 자동차의 대중화는 도시변화의 기폭제가 되어 주었다.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도시 문제의 원인이 되었다.
저자는 전기+공유+자유주행자동차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이 세 가지 자동차가 결합된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은 도시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한다. 자동차에서 보행자 중심의 가로 환경이 조성될 것이며, 건물의 형태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거용 캠핑카나 사무실용 자동차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우리는 더 이상 특정 로고가 붙어있는 자동차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안에 탑재된 플랫폼 서비스에 의해 자동차의 가치를 결정할 것이다.
미래 모빌리티를 이해하는 것은 단지 이동수단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도시의 미래를 상상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미래의 이동수단과 주거공간을 상상해보고, 그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한 발 앞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모빌리티 혁명 이후 우리는 어떤 도시를 만들어야하고,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다.